정재호(고양시 을), 러시아 특사단 합류..."文정부, 피플파워로 탄생 " 강조할 것
정 의원, 16일 청와대 오찬에서 문 대통령 말씀 기억...SNS통해 시민들에게 러시아 출국 알려
김진부기자 |
2017.05.22 15:35:28
▲박주민 의원, 송영길 의원, 정재호 의원 등 러시아 특사단이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러시아로 출국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캡쳐= 김진부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국회의원(고양시 을)은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특사로 임명된 송영길 국회의원과 함께 특사단에 포함돼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출국했다.
송영길 특사단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러 간 전략적 소통강화와 에너지 협력 등 신성장 분야 협력을 도모하려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사단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이연수 전 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등이 포함됐다.
정재호 국회의원은 SNS를 통해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러시아 특사로 출발합니다"라며 "푸틴 러시아 대통령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와 경협 활성화 등 당부말씀을 잘 전달하고 오겠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과 갖은 청와대 오찬 모임에서 정재호 의원(맨 왼쪽 부터), 문재인 대통령, 송영길 의원, 박주민 의원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캡쳐= 김진부 기자 )
특히 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오찬을 언급해 화제가 됐는데, 그는 "지난 16일 청와대 특사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하신 말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목"이라며 "대통령께서 '각국 정상들께 문재인 정부는 피플파워 즉 촛불국민에 의해 탄생한 정권이라는 점을 강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는 투명성, 절차적 정당성을 매우 중요시한다는 것을 꼭 전해주기 바랍니다'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정 의윈 , 송의원 등 러시아 특사단을 응원하는 시민들의 댓글에는 "러시아도 우리의 자주성을 지원하는 친구로 한발 더 가깝게 만드는 역할을 해달라", "의미있는 성과를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잘다녀오십시오", "홧팅!!!" 등 성과를 기대하는 마음이 담겼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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