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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여성 한국전통문화 찾아

한국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여 갈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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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7.05.17 17:20:38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17일 세계인의 날(5.20)을 기념하고자 결혼이민여성 80여명이 전통문화체험관을 찾아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이번 체험은 결혼이민여성들에게 한국의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문화적 갈등과 사회적 편견을 해소해 타문화에 대한 존중감과 공동체 의식,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자존감을 함양시키고자 기획됐다.


이날 떡과 두부 만들기, 덕동문화마을, 숲 생태 체험을 통해 바쁘고 복잡한 가사와 육아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아름다운 마을과 경관이 있는 덕동마을에서 맑은 공기와 함께 전통문화체험을 가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전통문화체험에 참여한 결혼이민여성 메르세데스(페루)씨는 "떡과 두부 만드는 과정을 처음 보는데 너무 신기했고, 센터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는 아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더욱 기뻤다."고 말했다.


한편, 5월 20일은 세계인의 날로 2007년 다양한 민족ㆍ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올해 10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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