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최근 포항종합운동장 궁도장 옆 주차장에서 원활한 방역작업 추진을 위한 상반기 방역장비 일제 점검․수리를 했다.

읍면동 방역요원들은 지난 겨울동안 묵혀뒀던 장비를 수리하면서 기본적인 작동 방법과 점검방법을 숙지하고 효율적인 방역에 대해 논의하며 올해도 위생해충을 없애는데 앞장서겠다고 뜻을 모았다.

올해 집중방역 기간은 5월 1일부터 시작하여 11월 10일까지이며 민원지역을 우선으로 취약지 등에 집중 시행된다. 또한 보건소 방역 기동반과 더불어 읍면동에서도 지난 1일부터 일제히 방역작업을 시행중이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모기뿐만 아니라 불편·불쾌감을 주는 위생해충의 개체수를 낮춰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건강도시 포항 만들기'를 위해 지난 11일 보건소,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 14명을 대상으로 2017년 공중보건의사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공중보건업무 종사에 앞서 보건의료정책, 보건행정, 의료친절교육 등에 대한 업무수행 능력 배양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최상의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시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늘어나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지역의료불평등 해소를 위한 집중관리가 필요하다."며 "공중보건의사들이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