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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경북지방건설기술심의회 개최

경주-영천-울진 정비사업 실시설계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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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7.04.30 06:51:57

경상북도는 지난 27일 제3회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열어, '남사재 터널건설공사'와 '영천처리구역 하수관로정비사업', 울진군에서 시행하는 '죽변 등대일원 순환레일 설치사업' 실시설계에 대해 심의․의결 했다.


'남사재 터널건설공사'는 총사업비 299억원을 투입해 지방도 904호선 내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동절기 결빙 등에 의한 지역 간 단절이 빈번한 구간인 영천시 고경면 덕정리에서 경주시 현곡면 남사리까지 선형불량 구간을 터널 및 교량 각 1개소를 포함해 총길이 3.65km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 심의에서는 '터널 좌우측 구배가 급한 구역 및 2개 교차로에 대한 교통사고 방지 대책 반영'등에 대해 보완하기로 했다.


'영천처리구역 하수관로정비사업'은 시가지내 강우 시 다량의 불명수가 유입돼 유입수질 농도 저하 및 유입하수량이 처리시설용량을 초과하고 있어, 총사업비 285억원을 투입해 인근 하천 수질오염 등을 방지하기 위해 하수관로를 정비․보수하는 일이다.


이에 도는 '공사중 교통처리계획 검토와 하수관로 정비 굴착 시공계획 수립'등에 대해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울진군 '죽변 등대일원 순환레일 설치사업'은 죽변 일대 주요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관광기반시설을 설치해 다양한 관광패턴을 구축하고 청정해변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199억원을 투입해 순환레일 왕복 4.6km와 승하차장을 설치해 관광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또 이번 심의에서는 "승하차장 지붕 계획 시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일체화되는 구조로 변경"등 심도 있는 사전 심의와 토의를 거쳐 일부사항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의결했다.


양정배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교통사고 위험구간 터널사업, 금호강 수질오염 방지대책, 생태문화 관광도시 조성 사업은 오랜 주민 숙원  사업 해소와 함께 관광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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