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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뒤덮인 고양시, 2017고양국제꽃박람회 오픈...올해 하일라이트는?

기자간담회서 최성 고양시장 "현 시국의 어려움 속, 꽃축제 오셔서 국민 힐링의 시간 만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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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7.04.28 11:32:04

▲2017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픈했다.(사진= 김진부 기자)


2017고양국제꽃박람회가 28일 일산호수공원에서 문을 연다. 5월 황금연휴를 지나 14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이번 꽃박람회는 야간개장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 중 호수라이팅쇼가 하이라이트다.

2017고양국제꽃박람회는 야간개장의 호수라이팅쇼가 하이라이트

매일 밤 호수 위에서 펼쳐지는 호수 라이팅쇼는 LED조명, 레이저가 음악에 맞춰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하늘로 솟아오르는 분수와 불꽃이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번 국제꽃박람회에서는 매일 밤 9시까지 행사장 전체가 야간개장해 환상적인 조명과 노을, 꽃과 호수가 어우러진 드라마틱한 밤을 연출할 예정이다. 고양이가족 조형물, 조명터널, 이국적인 LED 나무로 낭만적인 빛의 정원을 꾸민다. 야간에도 실내외의 모든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으며 뮤지컬, 클래식, 재즈, 어쿠스틱 밴드 등 신나는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세계 7개국 최정상 플로리스트 7인 展 백미

관람객들이 놓치지 말고 꼭 봐야할 전시관의 백미는 세계 최정상급 플로리스트(화훼 디자이너) 7명의 플라워 공간 디자인 작품전이다.

가장 관심이 많은 세계 화훼 교류관 내의 이색꽃 전시관은 달콤함이 묻어나는 아이스크림 튤립, 신비한 색감의 레인보우 카네이션, 신기한 공중분재, 일본 극소 분재와 2m 크기의 자이언트 장미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기 정화 식물들로 기분까지 상쾌해지는 ‘청정 향기관’, 아이디어 상품들이 전시된 ‘꽃 생활화관’, One Table One Flower 전시관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야외에서 부부와 연인 그리고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스토리를 담은 개성만점의 정원은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고양의 역사와 미래비전을 담은 ‘고양 꽃향기 평화 정원’, ‘희망미래 고양가족정원’, 100여개의 꽃볼과 2만본의 서양란이 만들어내는 난터널, 프로방스 꽃거리에서는 환희를 느낄 수 있다.

시원한 호숫가에는 힐링 러브 하우스와 휴식 공간, 사랑의 포토존이 마련되어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가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정원 문화를 대표하는 ‘코리아 가든쇼’는 국내 정원 작가 10명의 개성 넘치는 정원을 선보이며, 나만의 정원을 꿈꾸어 볼 수 있는 소망을 담아볼 수 있다.

최성 고양시장 "현 시국의 어려움 속에 꽃박람회 오셔서 힐링하시길"

지난 27일 기자간담회(미디어데이)를 통해 이번 '2017고양국제꽃박람회’가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꽃으로 피어나다’를 주제로 한다는 점과 화천산천어축제와 함께 대한민국 3대 축제로 선정된 국내 최대의 화훼박람회라는 점이 강조됐다.

시민들과 즐기는 국제적인 축제를 넘어서 비즈니스의 메카로 자리메김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는데, 올해는 네덜란드, 태국, 에콰도르 등 해외 30개국 275개 업체가 참여하여 세계 각국에서 신품종 화훼를 선보이고 국내 수출 주력 우수 품종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2017고양국제꽃박람회 미이어데이 기자간담회에서 최성 고양시장이 설명하고 있다(사진= 김진부 기자)



특히 최성 시장의 민선5기 이후 5년 연속 3000만 달러 이상의 화훼수출계약을 달성하면서 해마다 53만 명의 유료관람객과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고양시를 다녀가는 세계 5대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점이 강조됐다. 단 올해 박람회에서는 최근 사드 등 중국 등 외부적인 악재로 인해 3000만불 수출계약 목표를 2000만불 수출계약을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내수를 진작시키는 켐페인이나 활동을 통해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감소시킬 노력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5조원의 사업비가 투자되고 20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가 고양시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세계 화훼 시장 침체로 인한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어 6년 연속 3천만 달러 화훼수출계약이 힘든 상황으로 수출 계약 목표를 2천만 불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역대 최대의 유료관람객 60만명, 약 2천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목표로 매진하겠다. 꽃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 농가 소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실속 있는 박람회, 침체된 국내 화훼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박람회로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촛불 평화 집회와 대통령 탄핵, 대선으로 이어지면서 안보·경제·사회적으로 위기에 처한 만큼 이번 꽃박람회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한마당 축제의 장으로 가족, 연인, 친구들과 사랑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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