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김유석 의장이 제228회 임시회가 큰 충돌없이 끝나 다행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장은 타이트한 일정때문에 개회식 마저 생략한채 시작해 졸속처리가 우려되었으나 행정사무처리상황청취와 추경 등을 심도있는 심의를 통해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24일 성남시의회 김유석 의장에 따르면 "회기전 여야간 팽팽한 의견 대립으로 의사일정조차 잡기 어려웠으나 의회정치의 기본인 협의와 합의를 도출해낸것은 의원간 소통의 측면에서 큰 성과가 아닌가 싶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은 "이번 임시회 시작일이 제19대 대통령 공식선거 첫날임에도 거의 대부분의 의원들이 회의에 참석해주는 등 뜨거운 의정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오는 6월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한 업무청취와 추경에 대한 성실한 자료준비 및 답변에 있어 긍정의 변화가 감지된것은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 드리겠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또한 오는 6월부터 본회의 상임위원회 운영 상황이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 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고 "이제는 의원들의 발언 한마디, 행동거지 하나가 시민들에게 고스란히 민낯으로 전해진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며 의정 업무연찬에 더욱 더 힘써 줄 것을 호소했다.
특히 행감에 앞서 의례적이거나 과도한 자료요구는 행정의 낭비를 초래할 수 있으니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상임위원회별로 전문위원, 상임위 담당자, 신규직원이 채용돼 의정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니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당부하기도 했다. (CNB=오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