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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장애인연합회, 일산문화광장서 제37회 장애인의날 기념식 개최

최성 고양시장 "일방적인 복지시대는 끝났다...소통과 토론 통해 장애인 권익증진 이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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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7.04.22 11:59:33

▲최성 고양시장이 장애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시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김진부 기자)


(사)고양시장애인연합회는 21일 장애인 및 내빈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문화광장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따뜻한 동행 더 행복한 고양'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고양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축하행사는 이광식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했으며, 내빈으로는 최성 고양시장과 백은숙 여사, 소영환 고양시의회 의장, 정재호 고양시을 국회의원, 우영택 고양시의회 부의장, 김혜련 시의원, 이윤승 시의원, 유선종 시의원, 고은정 시의원, 조현숙 시의원 등과 각 장애인 단체협회장, 각 복지회 관장들이 참석했다.

(사)고양시장애인연합회 이광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매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것은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북돋우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없이 사는 복지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뜻에 마련된 것"이라며 "이 기념식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손잡고 함께 가는 사회를 앞당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장애인 여러분도 아무리 어렵고 힘들 때 일지라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축사를 통해 "일방적인 복지의 시대는 끝났다"며 "소통하며 함께 나아가는 복지가 되기 위해 SNS 및 다양한 소통 창구를 통한 장애인 여러분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함께 토론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소득, 주거, 건강, 이동권 등 생활의 모든 부분에서 장애인에 대한 권익증진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 장애인들의 교육과 취업 등이 우선적으로 해결되어야 하는 부분과 초등교육 부터 직업재활교육까지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에 비해 차별받지 않고 우수한 기관에서 교육받고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고양시장애인연합회 장애인의날 기념식(사진= 김진부 기자)


고양시의회 소영환 의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인 여러분들의 복지증지과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과 개선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들이 많다"며 "우리 주위의 사회적 약자들을 우선하고 배려하는 사회문화 형성을 통해서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고양시의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덕양을 더불어민주당 정재호 국회의원은 "어버님께서 교통사고 중증 장애인으로 30년 누워계시다 가셔서 장애인 가족의 애환과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장애인협회 곁에 늘 있으면서 덕양구의 균형적인 장애인 시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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