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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47회 지구의 날 행사' 개최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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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7.04.19 09:37:42

울산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 야외공연장에서 '제47회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지구의 날 행사는 푸른울산21환경위원회 주관으로  '함께해요! 늘 푸른 지구' 주제로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생활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그린리더울산광역시협의회, 태화강생태해설사회 등 환경단체 480여 명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지난 2015년 12월 울산으로 이전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직원 20여 명 등 500여 명이 참가한다.


기후변화주간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구사랑 퍼포먼스, 걷기대회, 체험부스, 환삼덩굴 퇴치, 환경정화활동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시민 걷기대회는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에서 오산 광장을 반환하여 느티마당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울산숲사랑운동본부이 직접 재배한 야생화(안개초, 천상초 등)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환삼덩굴 퇴치는 태화강 둔치와 호안에 서식하면서 왕성한 번식력으로 식물을 고사시키는 환삼덩굴(외래식물)을 제거하는 행사로서, 태화강대공원 오산 광장에서 삼호교에 이르기까지 왕복 3㎞ 구간에서 진행된다.


또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자전거 마일리지, 업사이클링 체험(재활용품을 이용한 다육이 화분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생활 속 작은 실천이야말로 지구를 살리는 지름길이다."라며 "앞으로 가정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연안 산타바바라에서 발생한 기름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국 환경단체 주도로 선포됐다.


지구의 날인 4월 22일에는 오후 8시부터 10분간 지구를 위한 소등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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