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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문화콘텐츠 기업지원사업 성과 "뚜렷"

우수 콘텐츠 발굴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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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7.04.11 16:05:22

▲'소옥'은 위즈의 전통문화 디자인을 적용한 우산이며 2016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 1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했다.(사진제공=경북도)

경상북도는 2017년도 경북문화콘텐츠 기업지원 사업을 오는 21일까지 공모 접수한다.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북문화콘텐츠 기업지원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경북문화콘텐츠 기업지원 사업은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한 우수 콘텐츠 발굴과 마케팅 지원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성장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목적이 있으며 2014년부터 10여개 기업에게 콘텐츠 제작지원을 했으며, 30여개 과제에 대해 마케팅 지원을 추진했다.


그 중 2014년 지원한 씨온엔터테인먼트(대표 추원식)의 '하회 별신굿 탈놀이를 이용한 ICT 융복합 OSMU 캐릭터 개발'은 지역의 대표 문화자원인 하회탈을 친근한 캐릭터로 재탄생시켜 티셔츠, 퍼즐, 노트 등의 상품으로 개발됐고 AR(증강현실)을 접목시켜 ICT 융복합 상품으로 관심을 받았다.


이에 대해 OSMU(One Source Multi User)란 하나의 콘텐츠로 다양한 방식의 상품 개발을 말한다.


그리고 이 상품은 2016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융복합 협업프로젝트 지원사업'의 과제로 선정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하회마을이라는 지역 문화자원의 가치에 탈 캐릭터의 재미적인 요소와 최근 트랜드 기술인 AR을 융복합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015년 지원과제로 선정된 위즈(대표 이홍실)의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은 제17회 경상북도전통문양디자인공모전 수상작품을 활용해 전통 문양을 산업적으로 활용한 대표적 좋은 사례이다.


위즈의 전통문화 디자인을 적용한 우산 '소옥'은 2016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행사 기간 동안 현장에서 1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했고, 인천공항 면세점과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한국의집 등의 기념품점에 입점 계약이 완료돼 앞으로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밖에도 파란프로덕션의 'Time 되돌아 본 시간'이 12부작으로 제작돼 공중파 방송 송출 등 많은 기업들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경북도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은 2017년 경북문화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접수하고 있으며, 영상․만화․캐릭터․애니메이션․ICT 융복합산업 등의 제작 분야와 경북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경제적 부가가치를 만드는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서원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문화콘텐츠 기업을 적극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ube.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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