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회기가 이번 임시회부터 달라졌다. 지난해 결정했던 행정사무감사 일정변경이다. 매년 11월부터 실시됐던 행감이 이번에는 오는 6월부터 시작된다. 때문에 이번 제227회 임시회 1차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청취가 이어질것으로 보인다.
5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제22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의사일정을 갖는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성남시의회는 상임위원회 위원 개선의 건과 조례안 등 일반의안 상정의 건, 그리고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행정사무처리상황 청취 등이 논의 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임시회때 보류했던 마이스 사업이 재 논의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후보로 외유를 했던 이재명 성남시장의 출석여부에도 세간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의 시장직 복귀와 사퇴 여부가 지역사회에 크게 설왕설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5-6개월 전에 2016년 행정사무감사를 벌인 상태에서 이번 회기는 몇개월 정도의 행정업무 처리에 대한 감사와 남은 기간동안 벌어질 사업에 대한 평가가 올바른 견제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리고 있지만 첫 변경된만큼 지켜보겠다는 견해다.
때문에 이번 임시회에 거는 기대는 남다를 수 밖에 없는 형국에서 12일동안 열리는 성남시의회 의사일정과 이어서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CNB=오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