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최성, 호남경선 첫 연설 "유일한 호남출신의 '최성돌풍' 만들어 달라"
27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민주당 경선 개최...ARS 32만 6000명 신청
김진부기자 |
2017.03.27 17:56:48
"더불어민주당 광주경선에서 유일한 호남 출신인 저 '최성 돌풍'을 만들어 주십시오"..."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야3당 공동정부를 수립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최성 경선후보는 27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최된 더불어민주당 19대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권 순회경선에서 첫 연설자로 나서 이처럼 언급했다.
최성후보는 “세계에서 가장 민주, 인권 평화의식이 높은 광주, 전라남도, 전라북도 도민께서 광주경선에서 유일한 호남 출신인 저,‘최성돌풍’을 만들어 주십시오.”라며 "호남은 동학농민혁명, 광주학생운동, 광주화민주화운동의 땅입니다. 세상이 어지럽고, 권력이 부패할 때마다 변혁의 선봉장이였고, 역사를 바꾼 주역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근혜 국정 농단세력을 심판하고, 개혁적인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촛불민심을 받들어 자유한국당가 같은 세력과의 대연정은 단호히 거절한다. 남북분단의 서러움과 동서간의 갈등, 호남을 갈라놓은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분당 역시 제가 앞장서서 공동개혁정부를 구성해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계승한 야3당 공동정부를 수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졸업한 최성 고양시장은 현재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성사, IMF 위기 극복의 실질적인 주역으로 현재 (재)김대중기념사업회에서 김대중사상 계승발전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노무현 정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17대 국회의원을 거쳤으며, 개인적으로 KBC 목민자치대상을 수상하고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2곳에 게재된 글로벌 리더이자 교수․청와대․국회․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경험을 지닌 젊은 정치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호남 경선은 충청(29일), 영남(31일), 수도권·강원·제주(4월3일)로 이어지는 4대 권역별 전국 순회경선의 첫 순서이며 호남권역 ARS투표에는 32만 6000여 명이 신청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 치러진 전국 동시 투표소투표와 어제까지 이틀간 실시된 호남권 ARS투표, 그리고 오늘 이루어지는 대의원 순회투표를 통해 광주, 전북, 전남의 당원과 국민들의 투표 결과를 오늘 저녁 발표할 예정이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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