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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진와이시티 지반침하 복구 여부 24일 결정...요진건설의 '보강공법' 선택은?

2차 지반침하 원인이 보강공법인 JSP 선정으로 인한 누수여서 보강공법 선정에 촉각 곤두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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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7.03.23 11:37:10

▲요진와이시티 업무시설 신축현장(사진= 김진부 기자)


오는 24일 백석동 도로지반침하(땅꺼짐) 관련 시공사 측에서 제시한 보강공법 선정 등 해결방안을 검토하고 보강공사 여부를 결정하는 안전대책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지난 2차로 발생한 도로지반침하의 발생 원인이 1차 지반침하 후 차수벽 보강공사를 위해 JSP공법을 무리하게 진행하다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이번 결정엔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다. 당시 JSP공법으로 인해 큰 압력을 견디지 못한 지하연속벽 조인트구간(P30-S31 6단) 누수가 발생해 심각한 2차 도로침하가 발생했었다.

따라서 이번엔 어떤 보강공법을 선정하고 어떻게 공사를 진행할 것인지가 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CNB뉴스 2017. 2.16 일자 '요진와이시티 2차 도로침하 원인은 요진건설의 무모한 JSP공법 보강공사' 참조)

당시 2월 14일 2차 도로침하가 발생한 후, 시공사가 제시한 해결방안을 결정하기 위해 2월 23일 안전관리 대책위원회가 열렸으나 결국 결정되지 않았다. 대책위원회는 2시간 이상 논의한 결과, 흙막이 안정성, 계측, GPR탐사 등 전반적인 안정성에 대한 자료보완이 필요하고 특히 차수대책 보강공법 선정에 대해 공신력있는 전문기관(학회) 검증 후 다시 제출하도록 했다.

안전관리 대책위원회는 요진와이시티 주민대표, 요진건설산업(시공사) 관계자, 고양시 관계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24일 열리는 안전관리 대책위원회에서는 시공사인 요진건설산업 측이 차수보강공법에 대한 보수보강 대책을 포함한 도로복구 공사 계획 등이 제출될 예정이다.

이번 안전관리 대책위원회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나 결과가 나오는 대로 결정된 사항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문제의 원인을 시공사인 요진건설산업의 지하연속벽 부실공사 등에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따라서 시는 지난 달 말 건축법 위반으로 요진건설산업 대표 및 감리자 등 5명에 대해 경찰에 고발조치 했다.

▲2월 14일 발생한 2차 도로침하 당시 상황(사진= 김진부 기자)


한편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한 요진와이시티 업무시설 인근에서 발생한 2차에 걸친 도로지반침하는 1차로 지난 2월 6일 약 20미터 깊이의 지하연속벽 S53-P54 6단 조인트 구간에서 바닥 터파기 중 미세립토 및 지하구가 유출돼 근린광장 및 중앙로 일부 구간에서 발생했다. 2차는 지난 2월 14일 1차 침하의 보강공사를 위해 JSP공법으로 보강공사를 진행하는 중 지하연속벽 P30-S31 6단 조인크 구간에서 미세립토와 지하수가 다량 유출돼 인근 도로에 침하가 발생한 건이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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