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복수는 나의 것'에서 연인 관계로 출연한 신하균(왼쪽)과 배두나, 아래 사진은 영화 '차이나타운'의 주인공 김고은. (사진 = 영화 '복수는 나의 것', '차이나타운' 스틸)
신하균과 김고은의 결별설이 나도는 가운데, 신하균의 과거 연인이었던 배두나가 덩달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22일 한 매체는 신하균과 김고은의 최측근을 인용해 "두 사람이 연인에서 선후배로 돌아가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두 사람의 결별에 대해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하균과 김고은은 지난해 8월, "2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밝히며 공식 연인임을 선언했다. 두 사람은 각각 1974년생과 1991년생으로, 나이 차가 무려 17살이어서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결별설이 불거지면서 과거 신하균의 연인이었던 배두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신하균과 배두나는 2001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복수는 나의 것'에서 연인 사이를 연기하며 가까워 졌고, 실제 연인 관계로 이어졌다.
신하균과 배두나는 2년 후인 2003년에 헤어졌다.
당시 톱스타 A양이 둘의 결별에 관련되어 있다는 증권가 찌라시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 배두나는 이런 루머에 시달린 탓인지 이후 신하균에 관해 언급하기를 꺼려 왔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신하균과 김고은의 열애설이 터졌을 때, 배두나는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네티즌들에 의해 강제 소환되었다.
당시 네티즌들은 배두나가 지난해 5월 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고은을 "주목하고 있는 신예 배우"로 꼽았던 발언을 화제로 삼았다. 또한, 김고은이 데뷔작 '은교'로 관심을 모았을 때 배두나 데뷔 당시의 신선함을 연상시킨다는 업계의 평판도 함께 거론되면서 신하균의 일관된 이상형도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신하균·김고은 결별설이 터지자, 배두나가 또다시 강제 소환되고 있다.
헤어진 지 10년도 넘은 옛 연인의 연애사에 변화가 생길 때마다 원치 않는 관심을 받게 되는 배두나를 보면, 많은 연예인이 공개 연애를 꺼리는 이유를 짐작할 만하다.
한편, 배두나는 현재 넷플릭스의 드라마 '센스8'의 주인공 중 한 명으로 출연 중이며, 시즌2가 오는 5월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