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독려샷'으로 화제가 된 한지우의 예전 인스타그램에는 항상 세월호 피해자들을 잊지 않는 노란 리본이 자주 포스팅 되어 왔다. (사진 = 한지우 인스타그램)
배우 한지우가 '피고인' 종방연에 참석하며 5월 9일에 치러질 제19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격려한 사진이 떠돌자, 그녀가 과거 SNS에 올렸던 '개념 사진'들이 덩달아 화제다.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은혜의 법대 동기 여민경 역으로 출연했던 한지우는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피고인' 종방연에 참석하면서, 한 손에 '5.9 투표'라는 글자가 크게 적힌 종이봉투를 들고 있는 사진이 찍혔고, 각종 포털 싸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
또한, 같은 날 한지우는 자신의 SNS에 해당 보도 사진을 포스팅하면서 "이거 유행했음 좋겠다 #5월9일 #투표 #꼭"이라는 글을 남겨 다시 한번 5월 9일 있을 대통령 선거 투표를 강조했다.
이 사진으로 인해 네티즌들로부터 '개념 가득한 배우', '모범 시민' 등으로 불리며 박수를 받고 있는 한지우는 전부터 각종 사회적 이슈에 관심을 두고 늘 적극적으로 의사표현하는 배우였다.
한지우의 과거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면, 투표 인증샷은 물론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 리본과 관련된 포스팅이 여러 장 눈에 띈다. 특히 한지우가 직접 그린 세월호 추모 일러스트와 직접 만든 노란 리본 스티커 등을 인증해 손재주도 인정받았다.
또한, 한지우는 일본과의 위안부 문제 졸속 합의 논란에 대해서도 "과거 잊은 자, 미래 없다"라며 자신의 견해를 분명히 밝히는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한지우가 출연한 드라마 '피고인'은 21일 시청률 28.3%(닐슨코리아 조사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