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노인들에게 교통사고의 경각심을 고취시켜주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줄어들고 있지만 노약자의 교통사고는 늘어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가운데, 교통안전공단이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노인들에게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줘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교통안전공단 음악동호회 풀잎소리와 성남자동차검사소는 주말을 맞은 지난 18일, 성남시 상대원동 황송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TS 행복 콘서트를 개최했다"는 것이다.

TS 행복 콘서트는 2009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공단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이번에는 성남시 소재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의 어르신 200여분에게 교통안전공단 풀잎소리 공연단을 시작으로 아리랑 소리회, 어린이 댄스 및 카밀라 폴 엔 벨리 댄스팀 등 지역사회 봉사단체가 함께 참가해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매년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데도 불구하고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는 늘어나고 있어 이를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단순 캠페인이 아닌 문화 예술 콘서트 형식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흥미와 즐거움을 통해 교통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따라서 교통안전공단 소속 음악동호회 풀잎소리팀 공연을 비롯해 지역 봉사단체가 공연에 참여해 따뜻함을 전해 주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는 물티슈를, 성남자동차검사소는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정도 나누웠다는 평가다.

교통안전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각 지역에서 이번 TS 행복 콘서트와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면서,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유자녀에 대한 장학금 제공 등 경제적 지원과 함께 장애우, 국가유공자 및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자동차검사 수수료 30∼100% 감면 등 사회약자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전개 하겠다"고 말했다. (CNB=오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