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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광공사, 의료관광 홍보...사드로 중국관광객 줄자 러시아로 눈 돌려

2017모스크바 국제관광전에 참가해 '한국의료관광과 평창동계올림픽' 주제로 홍보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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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7.03.15 09:08:54

최근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 관광객 축소에 따라 인천시가 러시아 등 CIS 대상 의료관광 홍보에 나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와 공동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2017 모스크바 국제관광전(MITT 2017)에 참가해 ‘한국의료관광과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한국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강원도청, 서울관광마케팅, 성남시청, 대구의료관광진흥원과 공동으로 한국관광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은 평창동계올림픽 방문객을 인천 관광으로 연계되도록 ‘공항이 있는 도시 인천’을 주제로 인천 의료관광을 홍보한다.  

러시아 모스크바, 블라디보스톡, 이르쿠츠크 및 카자흐스탄 등 CIS(독립국가연합) 국가들은 중증환자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시는 해외환자 유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인천소재 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부평힘찬병원, 인하대병원이 모스크바 한국관광전에 함께 참가해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인천 의료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러시아 및 CIS 국가 의료관광 에이전시와 개별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들 의료기관은 오는 17일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 주최로 모스크바 제 1의과대학에서 진행되는 한국의료관광 설명회에서 약 100여명의 현지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의료기관 소개와 더불어 인천의료상품 홍보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한다.

공사 관계자는 “2015년도 방인 외국인환자 중 러시아 환자는 환자 수 2위, 진료수입 규모 2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의료관광 시장에 고부가 환자로 꼽히고 있다”며 “회복세에 있는 러시아 경제와 맞물려있는 카자흐스탄 환자들의 성장률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모스크바 국제관광전은 매년 200여 국가(지역)에서 참가하는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관광전문 박람회이자 세계 5대 관광박람회 중의 하나로, 2016년 기준 155개국 및 지역에서 1500업체가 참가한 바 있으며 박람회 방문객은 약 2만 9500명이다.

CNB뉴스(인천)=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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