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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 호남출신 최성, 1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대권도전' 북콘서트

"김대중 대통령과의 운명적 만남 공개 및 광주와 호남정신의 계승 통한 정권교체 필요성 역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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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7.02.09 11:21:00

▲최성 고양시장의 저서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사진= 다산북스)

더불어민주당의 유일한 호남출신 대선 경선후보 최성 고양시장은 오는 11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저서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 북콘서트를 개최한다.

(재)김대중기념사업회 김대중사상 계승발전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시장은 이날 북콘서트에서 자신의 정치적 멘토인 김대중 대통령과의 운명적 만남과 관련한 비화를 공개하고 광주와 호남정신의 계승을 통한 정권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주·호남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이번 북콘서트는 더불어민주당의 유일한 호남출신 대선 경선후보인 최성 시장에게 정권교체를 향한 민주개혁진영의 큰 기대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일찌감치 상당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성 경선후보의 과거 김대중 대통령과의 사진(사진자료= 최성)

실제로 후발주자인 최 시장은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광주·호남 지역에서는 김대중 정부 실질적인 핵심 참모 역할을 수행한 자타공인 김대중 대통령의 적자(嫡子)로서 "풍부한 국정운영의 경험을 무기로 현 대선 국면에 돌풍을 일으키겠다"며 의지를 표명했다.

최 시장은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김대중 대통령의 통합적 리더십을 고스란히 계승한 적자로서 이번 경선에서 1.1%의 대기적, 꼴찌의 대반란을 일으키겠다”며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았던 김대중 정신을 반드시 계승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8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광주지역 기자간담회에서 “1980년 5월 유혈진압과 학살에 분노하며 전남도청 광장 앞에서 전두환 정권 퇴진을 외치던 고등학생이었다”며 “오늘날 박정희~박근혜로 이어지는 새누리당 세력의 지긋지긋한 용공음해와 색깔론을 발본색원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빛고을 광주출신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안보보좌역,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을 거친 최 시장은 김대중 정신인 한반도 평화체계 구축을 위한 평화경제에 대한 비전, 지방자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 정치개혁과 정의로운 국가에 대한 비전, 청렴에 대한 소명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재도약 시키겠다는 포부를 수차례 밝혀 왔다. 

특히 김대중 정부 정부혁신추진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살아있는 역사로 평가받는 한양대 조창현 석좌교수는 지난달 고양시에서 열린 최 시장의 북콘서트에서 “이론과 실천을 두루 겸비한 대한민국의 유일한 정치인”이라고 최 시장을 평가하고, “어떤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가의 문제는 70년간 되풀이된 역사적 비극을 어떻게 막아내는가의 문제”라며 지지 의사를 거침없이 밝히기도 했다.

한편 최 시장은 저서 ‘나는 왜 대권에 도전하는가’의 서문에서 “이 책은 북핵 위기와 IMF 외환 위기를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서 극복했던 경험, 무엇보다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위한 촛불명예시민혁명이 발생한 이후 촛불광장을 비롯한 역사적 공간에서 직접 제안하고 실천했던 ‘행동하는 양심’의 흔적들”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청와대와 국회에서의 국정개혁 경험 외에 대한민국 10번째 100만 도시인 고양시를 전국 최초의 혁신자치도시로 변모시킨 성과를 토대로 △4차 산업혁명 대비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등 10대 역점산업 육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주거·벤처 복합타운 조성,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국익 외교, △자치분권 개헌 및 시민참여형 협치 시스템 구축, △재벌 중심의 경제구조 혁파 및 양극화 해소, △4대강과 세월호 전면 재수사 등 촛불민심과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분야별 대선공약을 체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광주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졸업한 최성 고양시장은 현재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장으로 재임하고 있으며,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성사, IMF 위기 극복의 실질적인 주역으로 현재 (재)김대중기념사업회에서 김대중사상 계승발전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노무현 정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 17대 국회의원을 거쳤으며, 개인적으로 KBC 목민자치대상을 수상하고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2곳에 게재된 글로벌 리더이자 교수․청와대․국회․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경험을 지닌 젊고 혁신적인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스트셀러 『울보시장』, 『김대중 잠언집-배움』, 『대통령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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