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2017 관광자원 개발사업 본격추진...예산 4배 편성 및 관광과 신설
올해 '마장호수 休 프로젝트 사업에 79억원 투입 및 임진각에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착공
김진부기자 |
2017.02.01 11:20:03
파주시가 2017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 사업과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관광사업 관련 예산도 지난해 대비 4배 이상 증액된 106억원으로 편성하는 등 파주시를 관광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에 따른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관광 홍보마케팅을 위한 전담 조직도 신설될 예정이며 조직개편으로 2월 중순 관광과도 신설된다. 다음은 파주시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관광자원 개발사업과 정책을 간단하게 정리한 내용이다.
마장호수 休 프로젝트 사업에 79억원 투입
시는 2017 관광자원 개발 사업과 정책추진의 일환으로 오는 12월까지 '마장호수 休 프로젝트' 사업(지난 해 7월 NEXT경기창조오디션 공모사업 선정)에 총 79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마장호수 休 프로젝트' 사업이 진행되는 광탄면(사진= 파주시)
이 사업은 광탄 마장호수 일대를 파주의 대표적 자연휴양․체류형 관광명소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것으로, ▲스카이워크 ▲카누, 카약 등 수상레저체험 ▲천체관람, 북카페 등 전망대 ▲캠핑장 등 새로운 관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임진각에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착공
또한 연간 60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안보관광지 임진각에 오는 2017년 9월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내년 말 준공될 종합관광센터는 DMZ일원 10개 시․군의 DMZ관광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파주의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진강변에서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까지 이어지는 임진각 곤돌라사업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가 들어설 임진각(사진= 파주시)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도 올해 본격 추진된다. 오는 3월에 문화체육관광부에 관광특구 지정을 신청해 6월 특구지정이 승인되면 파주 브랜드 가치 상승, 주변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통일동산 관광특구 조성 지역(사진= 파주시)
또한 지난 2014년 이후 운항이 중단된 적성면 두지리 황포돛배 정상화를 위해 올해 군 토지를 매입하고 주차장을 조성해 올 하반기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파주삼릉 주변 체류형 관광지 조성계획 용역 착수
이밖에도 공릉관광지와 파주 삼릉 주변에 문화-관광-자연체험 1박 2일 체류형 관광지를 새롭고 조성하기위한 관광지 조성계획 용역을 다음 달 착수한다. 올해 12월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부터 본격 사업 유치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파주를 찾는 만큼 지역별 특색과 여건에 맞는 관광자원 발굴과 관광수요 맞춤형 사업 추진이 필수적”이라며 “면밀한 지역조사와 주민의견청취 등을 통해 지역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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