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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다" 최순실 자백 강요 고성에 "염병하네"로 받아친 청소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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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현준기자 |  2017.01.26 09:56:49

▲사진 = 연합뉴스

지난 25일 '비선 실세' 최순실 씨(61, 구속기소)가 특검 출석 당시 "여기는 더 이상 민주주의 특검 아닙니다"라고 외치며 항의하자 주변에 있던 60대 청소 노동자가 "염병하네"라고 받아치는 목소리가 생방송 화면에 잡혔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청소아줌마의 말에 속이 뻥 뚫리는 듯 했다" "죄송하다던 최순실은 어디가고 저렇게 항변하나" 등의 의견을 보내고 있다.

한편 이날 최순실 씨는 특검의 계속된 소환 요구에 불응하고 있다가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돼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이날 최 씨는 "너무 억울해요. 우리 애들까지, 다 어린 손자까지 이렇게 하는 것은…"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큰 목소리로 항의를 표출한 최 씨는 교도관에 떠밀려 엘리베이터를 타고 조자실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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