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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IPMC, 웨스틴조선서 '정밀의료 컨퍼런스'...국제정밀의료센터 파주 유치?

김준태 파주시장 권한대행 "파주시가 블루오션인 정밀의료 분야의 중심도시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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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7.01.19 16:15:06

▲IPMC로버트 하리리 공동대표가 정밀의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김진부 기자)

파주시와 IPMC(국제정밀의료센터)는 19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밀의료 관련 컨퍼런스인 2017 IPMCC를 개최한 자리에서 일명 '서울선언'을 통해 '대담한 도전'의 시작을 선포했다. 이번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파주시에 정밀의료센터가 유치될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IPMC는 국제정밀의료센터(international precision mecicine center)로 파주시에 센터를 건립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 파주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파주시의회 해당 상임위원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아직 입지 선정 등의 조율이 이루어져야 하는 등 문제가 산적해 있어 상호 윈윈하는 접점을 찾을 필요가 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IPMC의 공동대표인 로버트 하리리 박사와 장영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준태 파주시장 권한대행, 손경식 CJ 회장, 미국 전 FDA 수장인 앤드류 본 에센바흐 박사, 이경호 제약협회장, 하연순 IPMC윤리위원장 및 파주시의원, 경기도의원, 국회의원, 의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이자 ‘마케팅의 황제’이며 스타트업 기업의 투자자로 유명한 존 스컬리(John Sculley)도 참석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로버트 하리리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과학은 인간의 삶의 질과 수명을 늘려왔다"며 정밀의료가 인간의 행복한 삶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밝혔다.

▲IPMC 장영우 대표이사(오른쪽)과 로버트 하리리 대표이사가 서울선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김진부 기자)


장영우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정밀의료는 4차산업혁명의 중요한 부분이며 IPMC가 앞으로 정밀의료 분야에 획기적인 비전과 프레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정밀의료의 발전이 지금 필요한 이유에 대해 확장성과 유전자 기반의 정밀의료분야를 들어 설명했다. 관련 정밀의료 시장을 3000조 시장으로 정의하면서 의료불평등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임을 언급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준태 파주시장 권한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파주시의 모토는 시민들이 살고 싶은 도시, 기업하기 편한도시인데 무엇보다 시민들이 살고 싶은 파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장수하는 것을 넘어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선행돼야 한다"며 "산학이 연대해 블루오션인 정밀의료 분야에서 파주시가 중심도시가 될 것"이라고 언급해 파주시에 IPMC를 유치할 것임을 언급했다.

손경식 CJ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밀의료는 4차산업의 핵심이고 헬스케어의 이상향이자 숙원사업"이라고 언급해 정밀의료 사업에 큰 관심을 나타내 주목을 받았다.

IPMC관계자는 "모토인 '대담한 도전'의 목적은 단순히 국내 헬스케어 시장 선점이 아닌,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지휘권"이라고 언급했다.

▲IPMC 컨퍼런스 전경, 장영우 공동대표가 내빈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 김진부 기자)


하연순 IPMC 윤리위원장은 인공지능을 지반한 앞으로 다가오는 4차 산업이 가져올 문제점들을 언급하며 "IPMC는 그러한 문제점들에 '윤리'가 해결점임을 보았다"며 "IPMC 서울선언의 시작을 앞으로 현실이 되게 하겠다. 전세계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IPMC, 그 대담한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2017 IPMCC의 2부 행사로 IPMC의 공동 창립자인 로버트 하리리 박사와, 앤드류 본 에센바흐 박사, 존 스컬리, 중국 푸단 대학의 레밍 시 교수, 모리스타운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의 신경외과 과장 전재영 박사, 존 노스타, 쏘렌토 회장인 헨리 지 박사, 그리고 셀진의 연구 개발 담당 총괄 이사인 샤오쿠이 장 박사가 강연을 진행했다.

▲파주시의원들이 전 애플의 최고경영자이자 마케팅의 황제인 존 스컬리의 강연을 듣고 있다(사진= 김진부 기자)


한편 IPMC는 세계 최초 세포치료 중심의 정밀의료 서비스 및 커뮤니티 복합단지로서 지난 2016년 3월 장영우 대표이사와 중기세포 분야의 세계 최고 선구자인 로버트 하리리 박사에 의해 공동 설립됐다. IPMC는 성공적인 정밀의료 사업추진을 위해 IPMC를 주축으로 많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의료계, 바이오 및 ICT분야 연구진을 기반으로 하는 법인을 운영하며 IPMCC(컨퍼런스)와 IPMC 대상 공모전 등 국내외 바이오 산업의 지식공유, 글로벌 성장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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