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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공간)」 2017년 1월호 발간 - 유희하는 건축, 문훈발전소의 근작 3제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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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윤지원기자 |  2016.12.29 11:25:19

▲'SPACE(공간)' 2017년 1월호(통권 590호) 표지.

「SPACE(공간)」 2017년 1월호(통권 590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 프레임의 주인공은 건축가 문훈이다. 그의 건축물은 유쾌한 뫼비우스의 띠를 걷는 듯이 건물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한껏 안긴다. 이번 신작 역시 그렇다. 부엉이처럼 밤동네를 지키는 ‘부산 타임즈’, 파도와 고래, 그리고 피노키오를 형상화한 ‘피노파밀리아’, 녹색 산 한가운데에서 분홍빛으로 피어오른 ‘밀양 풀 빌라’, 가상의 선들에게 공간을 지배당한 ‘도곡 맥시멈’까지. 문훈의 건축은 결국 구상과 추상에 대한 다양한 유희로 수렴된다. 특히 이번호에서는 그의 비주얼 에세이로, 오로지 「SPACE」만을 위해 그린 스케치 5점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이수은(스윙밴드 대표), 송하엽(중앙대학교 교수), 세르게이 쵸반(쵸반 파운데이션 설립자)이 말하는 문훈의 건축을 들어볼 예정이다.

▲프레임 - 문훈발전소 '부산 타임즈'. ⓒ신경섭

▲프레임 - 문훈발전소 '피노파밀리아'. ⓒ남궁선

▲프레임 - 문훈발전소 '밀양 풀 빌라'. ⓒfacestudio


이번 호의 특집에서는 전국 곳곳에서 시행되고 있는 신한옥마을 조성사업의 현장을 기록한다.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신한옥마을이 앞 다투어 조성되고 있으나, 저 마다의 풍경이 엇비슷한 모양새다. 자연지형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데서부터 출발했던 마을조성은 일반 단독주택용지 분양과 같은 노선을 걷고 있으며, 설계·시공 전문 인력의 부족과 한옥지원금에 걸린 디자인 제약까지 갖가지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다. 기자의 취재기와 박경립(강원대학교 교수)의 글로, 21세기 신도시의 콘크리트 위에 뿌리 내린 한옥마을에 필요한 바는 무엇인지 기록해본다. 사진작가 노경의 시선으로 기록한 은평한옥마을과 화순 잠정 햇살마을의 모습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지면이다.

▲특집 - 은평한옥마을. ⓒ노경


프로젝트에서는 원오원아키텍스건축사사무소(최욱)의 ‘옛 서울시장 공관 리모델링(현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을 전봉희(서울대학교 교수)의 글로 소개한다. 크리틱에서는 바우건축사사무소(권형표, 김순주)의 ‘화개의 집’[글 유방근(경상대학교 교수), 전성은(전 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 대표)], 천장환(경희대학교 교수)+아이건축(이태영)의 ‘고덕 119 안전센터’[글 조한(홍익대학교 교수)] 2작업을 소개한다.

▲프로젝트 - 원오원아키텍스건축사사무소, 옛 서울시장 공관 리모델링. ⓒ김인철

▲크리틱 - 바우건축사사무소 '화개의 집'. (바우건축사사무소 제공)

▲크리틱 - 천장환+아이건축 '고덕119안전센터'. ⓒ신경섭


리포트에서는 포스코와 포스코A&C, 국형걸(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태양열 발전 조형물 솔라파인의 작업과정과 의미를 취재했다. 이어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 4평의 기적>를 전시의도와 구성적인 측면에서 분석해본다.

▲리포트 - 국형걸 '솔라파인'. ⓒ신경섭

▲리포트 -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 (코바나컨텐츠 제공)


아트 프리즘 워크에서는 순천 송광사에 지난해 10월 설치된 김병호 작가의 ‘매개기억’을 소개한다. 토크에서는 대구미술관에서 <스틸 라이프>전을 열고 있는 최우람 작가를 만난다. ‘기계생명체’란 말로 수렴되는 그의 작품 세계에서 인간의 욕망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과거를 복기하고 동시에 미래를 예견하는 그의 시선을 따라가 볼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지난 12월 11일 막을 내린 디뮤지엄의 <파리지앵의 산책>을 돌아본다. 기업과 아트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전시의 가치와 장면을 소개한다. 

▲아트 프리즘 워크 - 김병호 '매개기억'. (김병호 제공)

▲토크 - 최우람 'URC 1'. (대구미술관 제공)

▲전시 - '파리지앵의 산책'. (에르메스 제공)


「SPACE」는 새해를 맞아 일부 리뉴얼과 함께 산뜻한 모습으로 독자를 찾아간다. 표지도 새 옷을 입었다. 문훈의 밀양 풀 빌라를 닮은 선명한 핫핑크 색상이 제호를 장식했으며, ‘에디터스 초이스’ 지면을 신설해 이달의 핫이슈를 기자마다 하나씩 꼭 짚어 준다. 

구독문의 editorial@spacem.org

2017년 1월호 「SPACE(공간)」 (590호)

[프레임]
유희하는 건축: 문훈발전소
Visual Essay│문다라_ 문훈
Project│부산 타임즈
Project│도곡 맥시멈
Project│밀양 풀 빌라
Project│피노파밀리아
Critique│제멋대로 가는 문훈, 내 멋대로 말하는 문훈_ 이수은, 송하엽, 세르게이 쵸반

[특집]
한옥마을의 新택리지
Photo Essay│신도시의 헤테로토피아: 신한옥마을의 풍경_ 노경
Report│과도기에 놓인 신한옥마을_ 윤솔희
Article│한옥마을 진흥의 가능성과 제 문제_ 박경립

[프로젝트]
옛 서울시장 공관 리모델링 - 원오원아키텍스건축사사무소 / 글 전봉희

[크리틱]
화개의 집 - 바우건축사사무소 / 글 유방근, 전성은
고덕119 안전센터 - 천장환 + 아이건축 / 글 조한

[리포트]
주변을 밝히는 파빌리온: 솔라파인_ 전종현
수직의 세계에서 수평을 본 건축가: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 4평의 기적> _ 우현정

[아트 프리즘]
Work│매개기억 - 김병호 / 글 박성진
Talk│욕망이 만들어낸 상상력의 세계_ 최우람×우현정
Exhibition│파리지앵의 산책_ 우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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