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대도시시장협의회장(고양시장) 국회기자회견 "누리과정 국가전액 부담해야"
"이재정 교육감 등 18명 수도권공동대표단과 50만 이상 대도시 시장협의회 차원에서 공동 대응할 것"
김진부기자 |
2016.12.01 11:30:12
▲최성 대도시 시장협의회장(고양시장)이 18개 수도권 선출직 공동대표단과 합동으로 국회에서 누리과정 정상화에 대한 강력한 촉구를 하고 있다(사진= 고양시)
"누리과정 정상화를 위해 수도권 선출직 공동대표단과 대도시시장협의회 차원에서 총력 대응하겠다"
전국 대도시시장협의회 최성 회장(고양시장)은 지난 29일 국회를 방문해 누리과정 예산의 근본적 해결을 강력히 촉구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김현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도 만나 예산처리 문제도 논의했다.
누리과정 정상화에 대한 거듭된 촉구에도 여전히 정부는 지방교육정책특별회계를 통해 누리과정 예산을 부담하는 기존 입장만을 고수 하는 등 소극적이며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언급한 최성 협의회장은 누리과정 문제에 대해 수도권 선출직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광역·지방의회 대표 18명으로 구성된 이른바 수도권 공동대표단과 함께 인구 50만 이상 15개 대도시를 대표하는 대도시 시장협의회 차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최성 대도시 시장협의회장(고양시장)은 지난 7일에 이어 이재정 경기교육감을 29일 국회에서 만나 "2017년 경기도 누리과정 전체 예산이 5459억원(고양시 380억)이며 누리예산 미확보에 따른 불안감으로 어린이집원장, 보육교사, 아동학부모 등 보육인들의 원성이 커져가고 있어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의 안정적인 보육을 위해 반드시 누리예산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강력히 전달하고 경기도차원에서 함께 문제를 풀어갈 것을 제안했다.
"누리과정 근본해결은 국가가 전액 부담하는 것"
또한 최성 협의회장은 김현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찾아 예산안 처리시안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국회차원에서 누리과정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누리과정을 포함한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은 오는 12월 2일이다.
▲최성 대도시 시장협의회장(고양시장)은 김현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국회차원의 누리과정 예산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사진= 고양시)
최성 협의회장(고양시장)은 "누리과정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선 국가가 누리과정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며 "이를 법률로 명시하도록 국회차원의 노력, 범국민적 호소 등의 방법으로 끝까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 앞서 최성 시장 협의회장은 지난 7일 국회에서 누리과정 해결촉구를 위한 공동기자회견과 더불어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등 4당 원내대표를 방문해 입장문을 전달한 바 있으며, 최순실 게이트 연루 예산만 아껴도 누리과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 현재의 총체적 국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방재정확충과 누리과정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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