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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서 최성 시장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언급 화제

"국정위기의 상황에서도 시 시스템행정 재정비 및 시민제일주의 원칙 계속 지켜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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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6.11.21 16:01:43

▲최성 고양시장이 21일 시정연설을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다(사진= 김진부 기자)

최성 고양시장이 21일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과 앞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위기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특히 시정연설을 통해 이러한 국정위기의 상황에서도 고양시는 시스템행정을 재정비하고 시민제일주의 원칙을 계속 지켜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최 시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최순실 게이트에서 비롯된 국정농단 사태와 이로 인한 대통령의 책임에 대한 범국민적 하야 촉구 촛불시위 등 폭발한 민심을 마주하고 있다”며 “저금리‧저성장과 내수경기침체를 벗어나지 못한 경제상황은 제2의 IMF가 우려될 정도로 심각한 실정이며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으로 한반도의 경제‧안보 상황은 크게 위협받고 있어 대다수 국민들의 삶은 팍팍해지고 희망이 사라진 자리에 절망이 짙게 내려앉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총체적인 국정시스템의 붕괴는 시민제일주의·시스템 행정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고양시는 민선5기 이후 ‘고양형 시민참여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혁신적인 희망보직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한편 공직자의 청렴성, 부서와 기관 간 협치, 시민참여적 시정운영 활성화를 이뤄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정농단 사태에도 시는 시민제일주의 원칙에 따라 시민을 중심으로 하는, 시민을 위한 행정이 되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각별히 유념할 것임을 다짐하기도 했다.

시 2017예산편성, 교육과 안전 빠짐없이 챙긴다

2017년 예산 편성과 관련해 “국정 전반이 심각한 수준의 난맥상을 보이고 정치‧경제‧사회적인 혼돈의 상황속에서 우리 103만 고양시민들도 분노와 슬픔에 가득 차 있으며 행복한 자치공동체에 대한 새로운 희망 또한 커져가고 있기 때문에, 시는 그 어느 때보다 크고 무거운 책임감으로 2017년 예산 편성에 임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 시장은 “특히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광화문 거리에서 울부짖는 청소년들, 세월호로 대변되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실현하여 대한민국의 보배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과 안전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하고, “늘 그래왔듯 고양시정의 중심에는 꽃보다 아름다운 103만 시민이 있도록 할 것이며, 비선실세가 아닌 실국장을 중심으로 하는 책임행정과 의회‧공직자‧시민 간의 참여적 협치 시스템이 가동되도록 시장으로서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 관계자는 "시의 2017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8.2% 증가한 1조 6400억 원으로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기초연금과 무상보육 등 복지예산과 세월호 사고 이후 부각된 도시 안전을 빠짐없이 챙겼다"며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내실있는 추진과 지역균형발전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며 각 분야별 핵심사업에 재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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