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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인근서 밤샘 대치 ‘촛불집회’ 강제해산…연행·부상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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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현준기자 |  2016.11.13 10:07:32

▲사진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촛불집회에 참가한 일부 시민들이 경청와대 방면 진출을 시도하며 경찰과 대치하다 연행자와 부상자가 발생했다.

시민들에게 여러 차례 해산명령을 한 경찰은 13일 새벽 해산 작전에 돌입해 경찰과 대치하는 시민들을 인도로 밀어내고 오전 4시15분께 율곡로와 사직로 차량 통행을 개재했다.

진압 과정에서 해산명령에 불응하고 도로를 점거하거나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23명이 연행돼 6개 경찰서로 분산 이송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밝혔다. 또한 소방당국은 경찰 4명과 시민 2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한편 '비선 실세' 의혹이 본격 불거진 이후 세 번째 주말집회인 이번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명, 경찰 추산 26만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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