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김풍과 배우 김민준이 15분 요리대결을 펼친다.
17일 저녁 방송 예정인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100회 특집 2탄을 앞두고 고정 셰프 군단과 도전자 셰프들의 대결 2차전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날 방송에서 셰프들은 가수 김흥국의 냉장고 속 재료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흥국은 지난 출연 당시 한식만을 고집하는 쇄국 시식 평으로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은 게스트 1위'로 꼽힌 바 있다.
첫 요리대결은 웹툰 작가가 본업인 김풍과 배우 김민준이 펼친다. 두 사람이 전문 요리사가 아니라는 얘기에 김흥국은 "두 사람을 쓰지 않겠다"는 말로 좌중을 웃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풍은 '냉장고를 부탁해' 첫 회부터 꾸준히 출연해 15분 요리대결에 익숙하고, 매번 의외의 솜씨로 게스트의 취향을 저격하는 요리를 선보인 야매 요리의 강자다. 또한, '셰프복사기'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일취월장한 기술까지 갖추고 있어 결코 셰프들이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한편 김민준은 지난 성규 편에서 셰프들의 요리대결을 보고 "토할 것 같다. 도망가고 싶다"며 극도의 긴장감을 토로했지만, 21년간의 자취경력과 과거 이자카야 운영 경험이 있는 만큼 김풍의 고정 패널 자리를 위협할 정도의 요리 솜씨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야매 셰프의 최강자가 가려질 '냉장고를 부탁해' 100회 특집 2부는 17일(월) 밤 9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