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선교회(이하 CCC, 대표 박성민)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비즈니스 창업경진대회 비용을 마련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이번 프로젝트 목표금액은 3000만원으로 크라우드펀딩 전문브랜드인 ‘펀딩포유’를 통해 모금됐다. 이 자금은 오는 24일 CCC 본부에서 열리는 창업경진대회의 기금으로 전액 사용된다.
CCC의 창업경진대회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창조경제의 활성화와 비즈니스를 통한 선교 차원에서 해마다 진행돼 왔다. 청년실업이 심각한 현실에서 비전있는 대학생들의 역량을 개발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다. 지금까지 약 50여명의 대학생들이 창업자금을 지원받았으며 이번에는 최종 5개팀을 선정한다.
이번 대회는 창업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나눠 선발한다. 창업부문은 상금이 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이다. 아이디어 부문은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을 시상한다.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미국 방문의 특전도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CCC 본부에서 한다.
한편 CCC는 1958년 김준곤 목사에 의해 한국에 도입된 세계적인 대학생 선교단체다. 미국에 본부가 있으며 대학생선교단체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영향력이 있다. 국내 대부분의 대학에 지부가 결성되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