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0일 경주KT수련원에서 2016 후반기 초등교원 과정중심 학생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학생평가 역량강화 연수의 목적은 '기초 튼튼! 실력 쑥쑥! 2016 경북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계획에 따라 시행하는 것이다.

학교 현장의 수업 결손을 방지하고 자율적인 연수 참여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주말에 이루어진 연수임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의 초등 교원 및 전문직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는 과정중심 학생평가에 대해 심층적인 연구와 긍정적 담론을 형성했다.

오전 강의는 초등 과정중심 학생 평가에 대한 이론과 현장의 정착 방향에 대해 강남대 전경희 교수가 열강을 해 주었고, 오후 강의는 과정중심 학생평가의 핵심인 수업 연계 형성평가 실현 방안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 서민희 박사가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사례 중심의 강의로 연수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과정중심평가란 2015 개정교육과정의 핵심 추진 내용으로 기존의 결과 중심 평가의 역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학습의 전 과정에서 다양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대한 맞춤형 피드백을 강화함으로써 학생의 창의·인성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평가 방법을 통칭한다. 이러한 과정중심평가는 학교현장에서 “수행평가 내실화, 수시평가 일상화, 수업 연계 평가, 학생활동중심평가”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실현된다.

경북교육청에서는 지난 2015년부터 권역별 연수를 통해 초등교원의 과정중심평가 역량을 강화하였고, 2016년 1월에는 과정중심평가 심화과정 연수를 1박 2일 동안 내실 있게 추진하여 학교 현장의 평가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 지난 상반기에는 단위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동남권(6.9.경주 The-K호텔)과 서북권(6.15. 구미 금오산호텔)으로 나눈 권역별 연수에서 과정중심평가의 올바른 방향 및 효과적인 평가 방법에 대해 안내하고, 수업 연계 수행평가 내실화 방안 및 경북교육청 개발 과정중심평가 자료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날 연수에서 임종식 교육정책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이며, 이러한 역량 중심 교육과정은 과정중심평가를 통해 실현되므로, 기존 평가의 역기능을 극복하고 평가의 본질인 피드백 강화에 초점을 맞추어 아이의 성장과 꿈을 지원하는 과정중심평가 정착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