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이 향토문화재 제3호 송산 조견 선생을 추모하는 제16회 송산(松山) 백일장 대회를 다음달 24일 성남시청 내 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백일장은 여말선초(麗末鮮初)에 송백(松柏) 같은 의기충절(意氣 忠節)을 기리기위한 행사로 관내 초·중학생들이 참가해 운문부(동시, 동요, 시조시), 산문부(일기, 편지, 기행문)로, 우수입상자 총 49명을 선정해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상 및 상금 등을 시상하게 된다.
송산 조견 선생(1351~1425)은 고려말에서 조선초의 문신으로, 본관은 평양이고 초휘는 윤(胤)이고 자는 종견(從犬) 이며 호는 송산, 시호는 평간공(平簡公)이다.
조견 선생의 묘역은, 현재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산3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말선초의 사대부 묘제로 석물(묘표, 문인석, 석등 등)이 600년이 넘은 묘역으로 성남문화원 학술토론회 및 문화재 지정 청원에 따라 2001년 2월 20일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3호로 지정됐다.
이와관련 김대진 원장은 "조견 선생의 아들 석실공 조철산 묘역을 성남문화원 청원으로 2016년 3월 17일 성남시 향토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며 "시민들과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CNB=오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