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30일 해병1사단에서 '찾아가는 귀농ㆍ귀촌 교육'을 시행했다.
'찾아가는 귀농ㆍ귀촌 교육'은 귀농, 귀촌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 퇴직준비자 들을 대상으로 농촌과 농업 이해도를 높이고 귀농ㆍ귀촌절차와 준비사항, 귀농귀촌지원 정책, 성공한 귀농사례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포항시가 처음으로 시도한 직장인 귀농귀촌 교육 프로그램이다.
시는 해병1사단과 협의를 거쳐 예하 4개 부대에 설문조사를 통해 참가 희망자 중 100명을 선발했으며, 8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씩 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에는 2016~2018년 퇴직예정자와 가족 중에서 30명이 참가했으며, 강의와 함께 퇴직한 포항 해병사단출신 귀농인이 운영하는 분재농장과 버섯농장을 방문하여 귀농사례 청취 및 영농현장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조직개편 시 귀농귀촌팀을 신설해 귀농인 영농창업 및 주택구입자금 지원, 영농기반조성 지원, 중소형농기계구입비 지원 등의 사업과 농업인대학 운영, 농촌형 일자리창출 교육 등을 통한 지속적인 귀농귀촌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진근 농촌지원과장은 "올해 해병1사단과 POSCO 임직원을 대상으로 6회 200명을 교육할 계획"이며, "앞으로 대도시, 기업체, 관계기관 등과 협업하여 귀농ㆍ귀촌교육이 필요한 곳이며 어디든 찾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