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후반기 성남시의회 의장에 선출된 김유석 의장은 늘 시민 곁에서 시민의 이야기를 듣고 시민이 바라보는 시선에 초점을 맞추어 참여하는 시민, 함께 만들어 가는 의정활동만이 시민이 행복한 성남시를 만들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김 의장은 민의를 적극 실천하는 의회가 되도록 의정목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과 희망을 주는 의회'로 정했다고 말했다.
33명의 의원중 20명의 높은 지지를 받은 김유석 신임 의장은 의장선출과정에서 매끄럽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일부 인정하지 못하는 의원들도 있지만 높은 지지를 받은만큼 포용하고 이해하는 자세로 시의회를 이끌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기위해 김 의장은 그 첫번째로 정의로운 의정을 펼치고 맑은 의회를 만들어 나가기위해서는 원칙이 중요시 되고 청렴을 통해 깨끗한 의정활동만이 공평하고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이룰 수 있다며 원칙론을 강조했다.
이어 두번째로 시민의 마음이 나타내주는 소통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는 시민의 뜻을 받들고 다양한 의견과 욕구를 적극 반영해 모든 시민들이 함께 누리는 소통의회를 통해 시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는 대목이다.
세번째로 당리당략을 떠나 시민의 편에 서서 다 함께 손을 잡고 시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해 정진하는 상생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네번째로 시민의 민생을 실천하는 현장의회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모든 정답은 현장에 있다는 것이 김 의장의 평소 소신이다. 때문에 믿음을 가지고 발로 뛰고 민생의 현장에서 항상 시민과 함께하는 현장의회를 만들어 언제나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민만을 위한 의정활동만이 희망을 주는 의회상을 만들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이와함께 김 의장은 기초의회에서 정치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기초단체 의원에게 정치는 항상 시민의 곁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정치는 사회, 경제, 문화를 모두 아우르는 종합예술이라는것이 김 의장의 생각이다.
그렇기때문에 어느 한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시민들이 살아가는 모든 분야를 두루두루 헤아려 시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길만이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판단하고 있다. 때문에 여∙야 또는 다수당, 소수당을 떠나 시민을 위한 정책을 위해서는 본회의장에서 밤을 새워서라도 서로 합리적인 토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향후 구체적인 의정활동 방향도 밝혔다. 지역사회를 발전적으로 이끌어가야 하는 시의원들은 공식적인 의정활동에서나 비공식적인 의정활동에서도 대화와 토론이 아주 중요하기에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여∙야를 떠나 시민을 위한 정책이 선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현안사항에 대해서는 후반기 의장단과의 대화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상임위원회별 토론회, 간담회, 현장방문을 정례화 하여 현장에서 같이 느끼고 같이 체험하고 같이 고민하고 서로 간에 토론과 협의를 통해 답을 찾아가는 공부하는 의회상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이어 시의회는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과 희망을 주는 의회'상 건립을 위해 33명의 시의원은 시민의 눈 높이에서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만 생각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의회상을 만들기위해서는 100만 시민들이 지금까지 성남시의회에 보내주신 한결같은 관심과 애정어린 충고를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CNB=오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