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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결혼이민 여성 경제적 자립' 적극 추진

언어문제로 경제활동 저조...한국어 실력 향상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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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08.23 07:17:18

울산시는 결혼이민 여성들이 사회의 주체로서 '결혼이민여성 경제적 자립역량 강화 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경제적 자립역량을 강화하여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결혼이민여성의 주요 내용을 보면 밀착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울산여성인력개발센터, 울산여성회관, 울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울산고용센터, 중소기업청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 구축한다.


시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8월 중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특화된 직업훈련을 위해 △공인한국어능력시험반, 통번역사 양성교육과정 등 한국어 실력 향상 특화프로그램 △기관별 직업기초 소양․전문 교육 및 직업훈련 교육 등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개발 △고졸 검정고시, 전문대 지원 정책 등 학교 정규교육 관련 지원을 통한 학력 신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일회성․시혜성 축제로 매년 12월에 개최하는 '다문화가족한마음축제'를 기업체와 연계한 구인․구직 취업 및 교육 정보 교류의 장인 '결혼이민 여성 취업박람회'로 전환 시행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취․창업 기초상담 및 수요분석을 위한 수요조사를 하고 여성인력개발센터, 울산여성회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은 취․창업가능 일자리 탐색․연계 알선 및 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체계적 취업지원을 위한 인력풀 DB도 구축한다.


취․창업, 교육훈련 관련 종합정보지 발간, 울산글로벌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한 홍보, 국가별 자조모임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울산 글로벌뉴스레터 정보 게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활동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민여성 대부분이 생계유지를 위한 취업욕구는 높으나 언어문제로 경제활동 참여율이 저조하고 체계적인 교육훈련 지원도 부족한 실정이다."면서 "이들이 당당한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 다문화가족(2015년 1월 1일 기준)은 5,750명, 결혼이민여성은 4,567명 등으로 매년 결혼이민여성을 포함한 다문화가족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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