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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6억 9천만 원 난치병 학생돕기 성금 전달식

도내 소아암 등 희귀난치병 학생들의 의료비 지원 사업에 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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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08.09 23:46:28

▲경북교육청 이영우 교육감(오른쪽 세번째).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9일 이영우 교육감,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교육청 접견실에서 ‘2016년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어 올해 모금액 6억 9,000여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모금을 실시했다.


관내 유치원, 초, 중, 고, 특수학교 학생 및 교직원, 일반인 등 36만여 명의 참여로 사랑의 온도탑 저금통 모금, 나눔 바자회, 난치병 학생 돕기의 날 운영 등 자체 모금행사를 통해 지난해 보다 2,000여만 원이 많은 6억 9,000여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이번 행사로 모금된 성금은 소아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도내 난치병 학생들의 의료비 지원 사업에 쓰여 진다.


이영우 경상북도교육감은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모금에 참여하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참여가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에게 희망이 되고, 학생·학부모·교직원이 다함께 만들어 가는 사랑 나눔 실천의 장이 되어 보다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 2001년 전국 최초로 유치원, 초, 중, 고,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가정형편이 어려운 난치병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1,163명에게 92억 2,3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도 교육청은 113명의 학생들이 건강을 회복하여 학업에 복귀하는 등 난치병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고통 받는 학생들이 없도록 난치병 학생 돕기 성금 모금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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