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국민권익위원회 소관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는 주제 아래 고위공직자와 직원들이 참여하는 '고위공직자 청렴실천 릴레이 인터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뷰 내용은 고위공직자의 청렴의지 천명, 부서별 청렴추진 대책 홍보 및 청렴실천 세부 계획으로 고위공직자 1인이 실시하는 단독형 인터뷰, 고위공직자와 직원이 함께하는 토론형 인터뷰, 시공을 망라하여 촬영하는 UCC형 인터뷰 등이다.

도교육청 본청의 경우 국ㆍ과장 이상 고위직 20명을 대상으로 7월 29일부터 현재까지 95%의 인터뷰를 완료했다.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기관장, 교육장(33명)은 지역 현장을 반영한 자체 계획에 의거 오는 8월 26일까지 촬영완료를 목표로 고위공직자 청렴실천릴레이 인터뷰에 동참하고 있으며, 명실상부하게 도내 모든 교육기관의 고위공직자가 경북교육청의 반부패청렴정책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대상자 중 초등학교장(의성안평초)과 중등학교장(포항흥해공업고)을 청렴릴레이인터뷰 대상으로 선정, 찾아가는 청렴인터뷰를 통해 청렴가치의 확장과 현장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인터뷰의 내용은 도교육청 각 부서,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청렴의지 표명과 기관의 청렴정책 홍보로 구성되며, 영상물 제작으로 도교육청 홈페이지와 감사관실 블로그, 구내 방송, 지역방송사를 통해 홍보하여 교육가족, 도민과의 청렴 소통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참여한 고위 공직자들은 하나같이 투명하고 신뢰받는 공직문화를 조성해나가기 위해서는 자기가 맡은 본분을 투명하고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감사관은 "오는 9월 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고위공직자 스스로가 청렴의지를 대외적으로 피력하고, 이에 각 부서의 직원들이 동참하는 청렴실천릴레이인터뷰를 통해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과, 교육기관의 청렴행정 실천에 앞장서는 클린 경북교육을 기필코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