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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강읍 봉사 단체, "휴가는 뒷전, 봉사가 먼저"

수집 강박증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 방문해 적체된 쓰레기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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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08.09 08:37:59

경주시 바르게살기운동 안강위원회(위원장 정계출)와 안강읍 직원 등 30여명은 6일 주말임에도 이른 아침부터 수집 강박증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을 찾아 적체된 쓰레기를 치우고 가재도구 정리와 청소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상 가정은 평소 몸이 불편하고 수집 강박증이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서 쓸모없는 물건(2톤가량)을 집에 모아두거나 장기간 청소를 하지 않아 쓰레기가 쌓이면서 악취가 심해지고 세균도 번식하여 수급자의 건강을 위협하고 위생상태가 불량한 환경에 오랫동안 방치된 상태였다.


회원들은 수급자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안강읍 복지팀과 함께 문제가정에 대한 위기해결이라는 마음으로 휴가를 반납하고 대청소를 실시하게 됐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안강위원회는 36명의 회원으로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독거노인 목욕봉사, 후원금품 지원, 청소 등의 활발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정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계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봉사와 후원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안강읍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안강읍의 대표 봉사단체인 (사)등대회원(회장 김영규) 10명은 6일 취약계층을 찾아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주방시설을 수리하는 등 재능기부를 했다.


(사)등대회는 2014. 1월에 설립하여 현재 회원 200명으로 '사람이 희망인 세상, 사랑을 실천하는 (사)등대회' 라는 슬로건 아래 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 독거노인, 장애인등 어려운 이웃 40가구에 반찬봉사와 집수리, 청소년 공부방 운영 등  이웃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고 있다.


김 회장은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행복하다며,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열매를 맺어 더불어 아름답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초석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종국 안강읍장은 회원들에게 청소도구와 장갑, 마스크, 장화, 생활폐기물 수거 청소차를 지원하고 생수와 간식을 전달하며, 주말 무더운 날씨에도 몸소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울러 "안강읍도 책임․소통행정, 찾아가는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돕고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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