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휴양도시 경주에서 뜨거운 여름을 날리자!
'천년야행! 경주의 밤을 열다'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천년전의 신라를 알아보는 야간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첨성대, 봉황대, 동궁과 월지, 동부사적지 일대에서 야사, 야로, 야설, 야화, 야경, 야숙, 야식 등 7야(夜) 프로그램으로 신라 고취대 시연, 선덕여왕 행차 미디어쇼 서라벌, 신라왕과의 하룻밤, 교촌마을 문화재 사진전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바다에서는 삼국통일의 호국정신이 서려있는 문무대왕릉 앞 봉길해수욕장에서 세 가지의 숭고한 희생으로 얻은 신라의 보물! 소리로써 세상을 화평하게 할 신라의 피리 '문무대왕 실경 뮤지컬(만파식적)' 공연이 동해안을 찾는 피서・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환상의 드라마로 무더운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 놓는다.
문무대왕 실경 뮤지컬은 삼국통일 후 당나라와의 전쟁 및 갈등, 왕의 승하, 동해용과 만파식적의 설화를 묘사한 창작 뮤지컬로 23곡의 음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경주 스포츠가 한 여름의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4일 KBO 총재배 전국 여자야구대회의 성공개최 후 23일부터 8월 2일까지 11일간 U-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 대회에 이어 내달 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경주시민운동장 외 22개소에서 동시에 전국 557팀 8천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하는 '2016 전국 화랑대기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린다.
작년 보다 103개팀, 1,500여명이 더 참가하며 연인원 45만여 명으로 시는 야구・축구로 지역경제유발 효과 500억 원 이상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 강한 도시 경주가 여름 비수기 지역경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원한 여름을 식혀 줄 경주 청정 동해안에는 오류 고아라해수욕장 외 4개 해수욕장이 지난 15일부터 동시에 개장하여 전국의 관광객이 휴식처로 발 디딜 틈 없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으며 개장 이후 현재 57천여 명이 다녀갔다.
또 오류해변 인근 사계절 휴양지로 가광 받고 있는 오류 캠핑장에는 6~7월 두 달 간 3만5천여 명이 다녀갔으며 양남 관성솔밭해수욕장 등 4개소에는 기업체 하계 휴양소를 개장하여 기업체 임직원 및 가족들의 심신치유와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연인, 관광객들이 밤이 아름다운 경주에서 천 년 전 신라의 향기를 느끼며 체험하고, 청정 동해 경주바다에서 여름 스포츠 대회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힐링과 문화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휴양 도시 경주에서 아름다운 여름 추억을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