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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 혁신도시 공공기관, 상생 협약서 체결

조선산업 위기 극복, 지역 인재채용 확대등 정보 공유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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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07.12 16:46:28

울산시는 12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간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 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혁신도시 공공기관과의 연계·협력을 강화해 보다 구체적인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울산시와 혁신도시 공공기관 10곳(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이 모두 참여한다.


울산시와 혁신도시 공공기관은 협약서에서 지역산업 육성 연구 과제 개발 및 창조경제와 지역발전을 선도할 신성장산업 육성,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육성 및 지역인재 채용 확대, 국가예산 확보 및 국비사업 공동 발굴, 이전 공공기관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사회 인프라 지원 강화, 인적‧물적 교류 및 정보공유 활성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사회 공헌사업 추진, 범시민 안전문화 확산 및 울산형 재난안전개선정책 공동 연구 등 7개 항의 사업을 협력, 추진키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첫째 '공공기관 연계 지역사업 육성사업',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사업' 공동 추진 등 이전기관의 기능적 특성과 연계한 지역산업 육성 사업을 지속 발굴・육성하게 된다.


둘째, 지역인재의 공공기관 취업기회를 확대하여 전국 대비 하위 수준인 지역인재 채용률(9.8%, 2015년 기준) 제고와 지역인재 육성 방안 등에 대하여 상호 협의・추진 할 계획이다.


셋째, 한국석유공사 건물에 근로복지공단 콜센터 유치를 위해 울산시와 지역 국회의원, 이전기관이 공동 노력한 사례처럼 이전기관 국비확보를 지원하고 공동추진이 가능한 국비사업 발굴을 위해 정보교류 등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넷째, 이전기관의 고급 전문인력을 시 각종 위원회 위원, 정책자문단, 공직자 직장교육, 각종 전문교육, 시민아카데미 강사로 참여하게 하여 이전 공공기관 소속 임・직원이 울산지역에 대한 자긍심 고취는 물론, 울산의 부족한 전문인력 충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섯째, 시에서 공공기관별 특성에 맞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지원 등 공공기관의 자원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공공기관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행복도시 울산을 만드는 데 적극 참여하게 된다.


또 조선 해양산업 위기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 증진, 전통시장 이용 등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여섯째, 범시민 안전문화 정착・확산을 위한 협업으로는 실천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안전점검의 날 행사', '대형사고예방 포럼' 등 공동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산형 재난안전개선정책 공동 연구로는 지역안전지수 개선 관련 체계적 컨설팅, 울산 지역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과학기술 현업화를 위한 R&D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올해 초 이전공공기관협의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수차례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과제를 논의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전공공기관과의 공동 협력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여 보다 전략적인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이번에 협약을 맺고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발전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다 같이 추진할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네트워크를 공유함으로써 시너지를 최대화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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