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6월1일부터 13일까지 한‧육우, 젖소, 돼지 등 주요가축 4종에 대해 2016년 상반기 가축통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통계조사는 6월 1일을 기준으로 전 농가를 대상으로 사육두수, 농가 수 등의 기본사항과 사육규모별 성별·연령별 마릿수 등 세부사항에 대해 농가 면담 전수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한·육우는 71천두로 지난해 대비 6.5% 감소하였으며, 그 중 한우는 68천두, 젖소는 12천두로 지난해 대비 각각 5.2% 감소했다. 또한 닭은 2,168천수로 지난해 대비 15.3% 감소하였으나 돼지는 126천두로 지난해 대비 5% 증가했다.

이러한 결과는 한․육우, 젖소, 닭은 FTA 폐업자금 지원과 축산업 허가제 강화에 따라 사육두수가 감소하였고, 돼지는 살처분 여파로 작년 동기 대비 일시적으로 줄었다가 향후 재 입식에 따라 서서히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가축통계조사는 해마다 6월과 12월 2회 시행하며, 6월에는 주요가축을 대상으로 하고 12월에는 주요 및 기타가축을 대상으로 한다.

가축통계 자료는 가축사육 동향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로 각종 축산정책수립 및 가축방역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