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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4개권역(경주,포항,구미,안동)서 공무원 선발시험 시행

행정 등 20개 직렬 1,098명 선발에 16,729명 응시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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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06.16 19:45:47

경상북도는 오는 18일(토) 포항․경주․안동․구미시의 4개 권역(26개 시험장 569개 시험실)에서 행정 9급 등 20개 직렬 1,098명을 선발하는 제2회 공개경쟁임용시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북도가 올해 안동으로 도청을 이전한 후 지난 3월 사회복지직 선발시험을 시작으로 4번째 실시되는 이번 시험은 지역에서 치루어지는 최대 규모의 시험이다.

이번 시험은 총 1,098명 모집에 16,729명(‘15년 13,377명)이 응시해 예년보다 높은 15:1의 평균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이중 시설관리직 9급은 5명 모집에 355명이 지원해 71: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참고로 2015년 평균경쟁률은 12:1이다.

이외 방호직 9급(55:1), 운전직 9급(43:1), 간호직 8급(29:1), 사서직 9급(29:1), 속기직 9급(26:1), 세무직 9급(24:1), 보건진료직 8급(20:1), 행정직 9급(20:1), 전산직 9급(19:1), 보건직 9급(19:1) 순으로 높았다.

또 장애인 구분모집은 47명 선발에 201명(4.3:1),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30명 선발에 134명(4.5:1)이 각각 응시해 예년보다 높은 응시률을 보였으며, 2014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선발하는 시간선택제공무원 구분모집에는 34명 모집에 456명이 응시해 7.4:1의 응시율을 나타냈다.

이번 시험은 7월 26일 필기시험 합격자가 발표되며, 오는 8 ~ 9월 면접시험을 거쳐 10월에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게 된다.

도가 이번에 대규모 선발시험을 실시하는 것은 육아휴직, 퇴직 등 결원에 따른 신규충원 수요로 인한 현실적 요인도 있지만, 시대적 환경변화에 대응한 우수 인재의 공직유입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상북도의 강한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올해부터는 타인을 위해 희생한 의사상자 등(의사자 유족, 의상자 본인‧가족)은 필기시험에 있어 3% 또는 5%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본인이 사전에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지원 또는 주민등록지 관할 시‧군‧구청 사회복지담당부서에서 대상자 여부 및 가점을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가산혜택을 받고자 하는 모든 응시자는 필기시험 전일까지 인터넷원서접수시스템에서 자격증 종류 및 번호, 취업지원대상자․의사상자 여부 및 보훈번호 등을 반드시 입력해야만 가산특전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시험 OMR 답안지에는 가산비율 표기란이 없다.

또한, 시험 당일 응시생들은 9시 20분까지 도착해 반드시 지정된 해당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으며, 타 시험장에서는 응시할 수 없다. 힘들게 준비한 시험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시험 유의사항 등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시험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홈페이지(http://www.gb.go.kr) 시험정보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상북도는 이번 시험에 응시생을 비롯해 2만 여명의 많은 인원이 지역에 몰릴 것이 예상됨에 따라 고속도로 상황실, 도내 학교 등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응시생 등의 민원편의를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금년에는 예상 결원에 따른 충원수요와 함께 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규모를 최대한 확대했다."고 밝히면서 "창의적이고 우수한 지역 인재들이 공직에 들어와 신도청 시대를 희망차고 경쟁력 있게 견인해 줄 것을 기대한다"는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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