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지지자들과 함께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청)

지방재정개편 철회를 주장하며 3일째 단식농성중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9일 오전 행정자치부에 지방재정개편안 철회를 위한 6개도시 시민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날 행자부에 전달된 시민서명부에는 성남시민 94만 1907명을 비롯해 성남, 수원, 화성, 용인, 과천, 고양시민 총 277만 3082명이 서명을 했다.

이재명 시장은 "지방재정 개편 문제는 해당 6개시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재정을 고갈시켜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정부의 의도에 놀아날 수밖에 없는 꼭두각시, 예속자치단체로 만들려는 정부의 의도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경기도 6개시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문제고, 지방자치의 존폐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전국민과 더불어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CNB=오익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