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역특산품인 안강 참기름을 특화시키기 위해 지난 27일 안강시장 골목 육성 준공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는 지역특산품인 안강 참기름을 특화시키기 위해 27일 안강시장 골목 육성 위해 '眞짜배기 참기름 골목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상억 경제산업국장, 도‧시의원, 안강시장 상인,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이번 골목형시장은 2015년 2월 소상공인진흥공단에 전통시장 육성 지원 사업을 신청해 3월 중소기업청과 경북도의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국도시비 등 총 5억 2천만 원으로 안강 공동브랜드를 개발하고, 포장 및 디자인등을 통일 시켜 지역특산품 홍보에 가속도를 붙이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더욱 빛을 발하게 만든 VJ특공대, 한식대첩, 능력자들 등 여러 방송에 소개된 경주 안강참기름은 손님이 원하는 만큼의 깨를 눈앞에서 직접 볶아 주는 것이 특징이며, 현재 안강 참기름 점포수는 30개다.

안강 참기름은 국내산과 수입산이 있는데 국내산은 수입산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고소하고, 수입산이라 할지라도 양심껏 제조‧판매 하므로 일반마트에 파는 참기름에 비해 믿을 수 있고 신선하다.

참기름은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 중 하나로,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또 안강시장 상인들이 추천하는 것은 문어숙회와 참기름인데 맛소금을 버무려 먹어면 더욱 맛이 좋다고들 한다.

이상억 경제산업국장은 "전통시장이 시설현대화는 갖추었지만 활성화 및 경쟁력 확보는 상인들의 의지이므로 청결한 환경과 스스로 개척해 가는 지역의 모범 전통시장으로 변모하여, 앞으로 안강참기름이 국내화, 더 나아가 세계화에 도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여 줄 것"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