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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폭염대비 온열질환 감시 보고 체계

"폭염시에 오후 야외활동이나 작업은 피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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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05.24 19:03:56

지난해 보다 이상기온 현상으로 포항에 폭염이 빨리 찾아왔다.

포항시는 이로 인하여 5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 보고 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란 폭염에 따른 건강 피해를 실시간 관찰을 통해 시민에게 적기에 정보를 제공하고 폭염에 대한 주의 환기와 예방활동을 유도함으로써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지난 20일 서울에서 올해 첫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5월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기는 사상 처음이다.

온열질환은 고온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의 질환으로, 특히 열사병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사전 예방과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며, 고령자와 야외근로자 및 만성질환자(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현재 시 관내에는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에스포항병원, 포항의료원에서 온열감시체계를 구축했으며, 온열질환자 발생 시 남․북구보건소로 보고 하도록 체계가 되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 시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야외활동 및 작업은 피하고, 물 자주 마시기 등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고열이나 빠른 맥박과 호흡, 두통 등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119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부탁했다.

한편 온열질환 감시체계운영을 통해 파악된 폭염 건강피해 현황정보는 일일단위로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www.cdc.go.kr)에 공개 되고 있으니 참고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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