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는 지난 4일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회의에 상정한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청 소관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태식, 구미)는 경상북도 추경예산안 일반회계 세출부문에서‘통일전 관리소 개축’등 13건에 대한 14억 4천만 원을 삭감하고, 그 삭감액을 내부유보금에 증액하여 최종 8조 2,747억 원의 추경예산을 수정 의결했다.

또 도교육청이 편성한 추경예산안 중 '(가칭)농남유치원 신설유치원 개원경비’등 2건을 4억 8천만 원 삭감하고, 그 삭감액을 예비비에 증액한 최종 3조 9,102억 원의 추경예산을 결정했다.

이태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은 불투명한 국내외 경제여건을 감안하여 긴축재정운용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최대의 성과를 거두는 데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의회와 집행부 상호간의 관심도가 높은 사업에 대해서는 여러 예결위원들의 이해와 협조로 더욱 면밀하고 신중히 심사하여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예산을 편성한 집행부에게는 이번 추경예산이 신도시 조기 조성, 청년일자리 만들기, 서민과 취약계층 지원 강화, 긴급 재해예방 사업, 교육환경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 만큼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시행되어 추경편성의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수정의결한 예산안을 지난4일 3시 30분에 개최한 제28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원안가결하고  올해 추경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