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중부동 새마을부녀회(회장 박경옥)는 6일 웨딩파티엘(구 목화예식장)에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합동생일 잔치 행사를 열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자녀가 없이 홀로사시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현벽 중부동장, 정지운 주민자치위원장, 이상구 통장협의회장, 전성환 체육회장, 구삼모 새마을협의회장, 백재욱 청년회장, 새마을부녀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외로움을 달래 주었다.
이번 행사는 외롭게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행복과 웃음을 전해드리고자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하고, 자생단체의 후원으로 치러졌다.
신라천년예술단과 경주시청 대금팀과 오카리나팀의 멋진 공연과 함께 고려수지침 경주지회(회장 김귀애)의 협조로 어르신들의 건강체크 및 치료를 해 드리는 등 웃음꽃이 피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어르신들의 주름살이 활짝 펴지는 등 행사 분위기가 한층 더 고조 됐다.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들 모두는 “매년 잊고 지낸 생일을 이렇게 자식처럼 챙겨주어 감사하다며, 쓸쓸함이 더 느껴지는 어버이날에 생일상과 함께 선물까지 받게 되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고현벽 중부동장은 “생일이란 일생동안의 건강과 무사, 장수를 기원하고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어르신들이 행복하게 무병장수 하시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홀몸 어르신들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복지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