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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 신약개발에 세계최첨단 '포항 가속기' 1,550조원 시장규모 비전제시

‘가속기클러스터협의회’... 신약 생산기지 조성, 신약 바이오 펀드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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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05.02 17:04:33

경상북도는 2일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가속기클러스터협의회 신약개발분과 출범식을 거행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2월 2일 道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김도연 포스텍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가속기 기반 10대 첨단 신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한 적이 있다.

가속기 기반 10대 첨단 신산업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가속기클러스터협의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출범식에서 참석한 경상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장승기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장, 고인수 제4세대 가속기추진단장, 김병문 서울대 화학부 교수, 금교창 KAIST 뇌의약연구단장 등 관련분야 전문가 등 14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가속기 기반 신약 프로젝트를 보고 받았다.

- 2일, 가속기클러스터협의회 신약개발분과 출범식 가져 -
-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신약개발의 획기적인 전기 마련 -

앞으로 협의회는 경북 동해안에 구축되어 있는 세계 최첨단 연구시설인 가속기를 활용하여 1,550조원 규모의 세계 Health care시장을 이끌어 나갈 비전과 목표를 제시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신약개발을 위하여 신약 생산기지 조성, 신약 바이오 펀드 조성, 차세대 바이오 생태계 조성 등 7,500억원 규모의 신약개발을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향후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경상북도는 신약개발과 가속기클러스터협의회 운영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센터 설립 등 1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했으며, 내년 하반기에 건립될 오픈-이노베이션센터에 23개의 국내외 바이오기업과 신약관련 국제연구소 유치 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또한 연구중심의 대형 임상병원 설립과 함께 신약개발을 위한 정부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경상북도가 이렇게 자신감을 갖고, 신약개발을 추진하는 이유는 경북 동해안에 건설되어 있는 세계 최첨단 연구장비인 가속기에 있다.

경주에 있는 양성자가속기와 포항에 있는 3․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정부에서 1조원을 투입한 거대 연구시설이다.

특히 2015. 12월말 완공된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로 건설되었으며, 성능 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이 가속기는 태양빛의 100경배 밝기이며, 1/1,000조 단위까지 연구가 가능한 거대과학 시설로 축구장 크기의 20배에 달한다.

특히 막 단백질 구조분석이 가능하여 신약개발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경상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가속기클러스터협의회가 국내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만큼, 신약개발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또 안동의 백신산업, 구미의 의료전자, 경산․영천의 한방산업과 포항의 신약산업을 연결한다면, 경북이 추진하고 있는 K-medi U벨트 조성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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