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양성평등의 실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증진,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을 위한 ‘2016년 제1회 포항시여성발전위원회’가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차동찬 위원장을 비롯한 13명의 여성발전위원(당연직 2명, 포항시의회 의원 2명, 공개 추천된 위촉직 9명)이 2월에 공개 모집된 18개 단체 18개 사업 60,259천원에 대해 여성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심도 있게 의결하고 선정했다.

시는 매년 기탁금과 이자수입을 활용해 공모사업과 여성친화도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지난해 정비한 여성발전기금 지원기준과 선정방법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평가기준으로 의결했다.

이날 심의결과 기금공모사업은 총 2천3백만원의 예산으로 15개 단체에 지원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되었으며, 위원회는 보다 충실한 사업운영을 위해 사후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내실있게 운영되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특히, 여성발전위원회는 '기금 사용목적의 적합성', '사업계획과 예산편성의 적정성', '지원단체수행능력', '여성관련사업의 추진실적' 등에 가장 큰 지원 심사기준을 두어 “여성이 더 행복해지는 여성친화도시 추진 사업”이 보다 구체적이고 활발한 시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04년부터 176개 사업 437백만원의 기금사업을 추진해온 ‘포항시여성발전위원회’는 앞으로도 포항시 여성의 지위 및 복지향상을 위한 자문과 정책제안 등을 성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