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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중앙동-송도동 골목길이 ‘안심골목’으로 재탄생

포항남,북부경찰서와 안심골목만들기 사업추진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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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태우기자 |  2016.03.08 18:29:16

포항의 구도심 골목길이 '안심골목'으로 다시 태어난다.

포항 구도심 지역인 중앙동 및 송도동 일원 골목길이 범죄예방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을 통해 안심골목 만들기 도시재생거리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범죄예방 디자인(CPTED)은 디자인을 통해 범죄 심리를 위축시켜 범죄발생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하는 디자인을 말한다.

시는 2014년 낙후되고 소외된 도심내 주거불량지역을 발굴해 주민편의와 안전을 위한 디자인거리를 조성하고자 경상북도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송도동 및 중앙동 일원의 ‘안심골목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남·북부경찰서와 협의 후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3월 공사를 착공해 8월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좁고 어두운 골목에 접한 서민 주거 밀집지역의 아동, 여성, 노인 등 사회적 약자의 생활유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범죄심리를 감소시키고 범죄발생시 확인이 가능한 CCTV설치, 야간 안전 환경 개선을 위한 캐릭터등 설치, 학생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비콘설치, 폐공가 표시를 위한 표지판설치, 밝은 거리 조성을 위한 벽화조성,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게릴라 정원조성 등을 만들 계획이다.

송영출 도시재생과장은 “어둡고 불안한 골목길의 유해환경 개선으로 시민 불안감해소와 안전한 주거환경조성이 조성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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