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의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검찰 조사를 마치고 27일 오전 서울동부지검을 나서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억대 사기혐의로 체포 영장이 발부됐던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35)이 26일 오후 7시 40분께 검찰에 자진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앞서 최홍만이 출석 요구에 불응하자 20일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았고, 최홍만이 이날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다.
최홍만은 2013년 12월 홍콩에서 지인에게 여자친구와 자신의 시계를 산다며 71만 홍콩달러(1억여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최홍만은 지난 7월 일본 도쿄에서 복귀전은 치렀으나 1라운드에서 KO패를 했다. 이에 정문홍 로드FC 대표는 "최홍만이 충격을 받았는지 일본에서 두문불출하고 연락도 거의 받지 않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