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10일부터 7월 14일까지 지역 내 851곳 광업, 제조업체의 산업 활동과 경영실태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9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과 민간기업의 경영계획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만들기 위함이고 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 말 현재 광업·제조업 분야에서 10인 이상 종사자를 둔 사업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채용한 조사원 7명이 각 사업체를 방문해 종사자 수와 연간급여액, 연간 매출액과 수입액, 유형자산 등 13개 항목을 면접 조사한다. 인터넷 조사도 병행한다. 인터넷 조사를 희망하는 사업체는 오는 30일까지 통계청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조사에 응할 수 있다.
성남시 예산법무과 재정통계팀 관계자는 조사한 자료는 통계 자료 작성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통계법에 따라 사업체의 비밀은 엄격히 보호된다며 조사 결과는 오는 11월 통계청을 통해 공표된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해 조사 때 811곳 광업·제조업 분야 사업체에서 2만6634명이 일하는 것으로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