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메르스 TF팀 단장을 맡은 김유석 부의장 (사진=성남시의회)

전국이 메르스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성남시 집행부와 함께 성남시의회도 TF팀을 꾸리는 등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8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5일 메르스 확산방지 및 위기상황 대처를 위해 김유석 부의장을 단장으로 하고 지관근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메르스 예방  TF팀을 구성했다"는 것이다.

이는 연일 확산되는 메르스로 인해 시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의회 차원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메르스 확산시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시의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시의회는 메르스 최초 확진자 발생 보도 이후 다중집합(이용) 시설에 방역 계획도 검토했으나 시민 불안감 가중을 우려해 취소하고 대신 '메르스 예방 TF팀'을 구성해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성남시의회 김유석 단장(부의장)은 "전국 기초의회 최초로 구성된 TF팀은 메르스 사태가 소강, 진정될 때까지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하고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시하는 으뜸 의회로서의 그 역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