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시민참여 생활문화 대표 브랜드인 사랑방문화클럽이 올해는 새롭게 진행된다. 장르별 코디네이터 참여를 통해 행사마다 꼼꼼히 챙기다는 계획이다.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성남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사랑방문화클럽한마당은 지난 3월 공모에 신청한 행사계획서 심사 및 내용 보완을 통해 총 127개의 사랑방문화클럽이 참여하는 16개 팀을 선정하고, 3월 31일에는 각 클럽 대표들과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바 있다.
따라서 지난 22일 오후 2시, 남한산성 놀이마당에서 색소폰클럽과 한국무용, 벨리댄스클럽 등이 모인 '품앗이 소리바람'팀의 화려한 무대를 시작으로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율동공원, 지하철 역사 및 광장 등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전시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는 '마을 속으로, 주민 속으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사랑방문화클럽한마당을 통해 생활예술의 현장인 마을에서 사랑방문화클럽이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고 풀어내면서, 보다 독창적인 마을축제의 구현을 기대하고 있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전문 코디네이터 참여를 통해 사업모델의 완성도를 높이고 생활예술 현장인 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고 독창적인 마을축제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시민들의 관심을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올해는 장르의 특성을 보다 잘 살리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의 참여를 도입했다. '동일장르 분야'에 장운섭 성남예총 사무국장, '복합장르 분야'에 정지호 동서울대학교 연기예술학과 교수, '창작 분야'에 임형수 용인대학교 뮤지컬연극학과 교수가 코디네이터로 활동한다.
사랑방문화클럽한마당 참여 클럽들은 해당분야 코디네이터와 함께 행사 계획서를 보완하고, 코디네이터들은 이 중 1~2개의 모델을 선정, 중간평가와 전체평가를 통해 보다 완성된 사업모델을 만드는 등 사랑방문화클럽한마당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